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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삼풍 붕괴' 꺼낸 WP "한국, 27년전 참사 겪고도 배운 것 없나"
지난달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톤 호텔 부근 도로에 시민들이 몰려 있다. 이날 핼러윈 행사 중 인파가 넘어지면서 다수 사상자가 발생했다. 연합뉴스 미국 유력일간지 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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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평소 챙겨 다니던 소화기로"…길거리 화재 진압한 가수 정체
가수 조곤이 지난 3일 서울 광진구 구의동의 한 도로 인근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했다. 사진 조곤 인스타그램 캡처 밴드 9001의 보컬 조곤(25·본명 조장관)이 휴대하고 있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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겁에 질려 사람 밟는다? 노이즈 뒤 '군중지진' 벽도 무너뜨렸다
대규모 군중이 몰려들며 발생하는 ‘군중 압착(crowd crush)’ 사고는 1990년대 이후 빈번히 일어나고 있습니다. 대도시로 인구가 집중하고 운송 수단이 발전하면서 선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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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붙박이 상인 손 빌린다" 이태원에 놀란 지자체 보행통제 대책
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톤 호텔 부근 도로에 시민들이 몰려 있다. 이날 핼러윈 행사 중 인파가 넘어지면서 다수 사상자가 발생했다. 연합뉴스 ━ “아무도 나서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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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주최측 없는 매뉴얼은 없다"…존재이유 망각한 경찰의 항변 [현장에서]
“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경찰은 당장의 눈앞에 보이지는 않지만 행사에 내재되는 위험성을 사전 판단하고, 필요시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등 행사 안전 확보에 힘써야 합니다.” 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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윤희근, 지방 캠핑장서 잠들어 사건 보고 문자·전화 놓쳐
━ [이태원 참사] 납득 안되는 경찰 수뇌 행적 윤희근 경찰청장(사진 가운데)이 4일 오후 서울 미근동 경찰청 청사를 나서고 있다. [연합뉴스] 156명의 사망자가 나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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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옥철·킥라니·무단횡단…“괜찮겠지” 안전 위협 행위 판쳐
━ [이태원 참사] 심각한 안전불감증 안전 장비를 착용하지 않은 채 킥보드를 이용하는 시민. [뉴시스] 출퇴근 시 왕복 1시간가량 지하철을 이용하는 직장인 이민희(29)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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윤희근은 지방 캠핑장, 김광호는 집…경찰 지휘부의 그날 동선
사진 왼쪽부터 윤희근 경찰청장, 김광호 서울경찰청장,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, 류미진 서울청 인사교육과장. 연합뉴스 156명의 사망자가 나온 ‘이태원 참사’ 당일 윤희근 경찰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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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참사 골목 경찰 5명 고정근무…작년엔 있었고 올핸 없었다
4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1번 출구 앞 참사 추모 공간을 찾은 시민들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. 연합뉴스 최근 5년간 서울 용산경찰서의 핼러윈 치안 대책 문건을 확인한 결과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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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조실장, 이상민 행안장관 거취 질문에 "감찰·수사 지켜봐야"
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이 4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'이태원 사고' 수습상황 및 향후 계획 등 중대본 회의 주요 논의사항을 브리핑하고 있다. 연합뉴스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은 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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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월호 때도 그랬다…경찰에 '이태원 직무유기죄' 묻기 어렵다, 왜 [그법알]
━ [그법알 사건번호 108] ‘112 신고 부실 대응’ ‘늑장 보고’ 드러난 경찰…형사 처벌 가능한가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‘이태원 참사’에서 가장 아쉬운 점은 ‘경찰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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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소영의 문화가 암시하는 사회] 정부 탓, 피해자 탓, 아니면 핼러윈 탓?
━ 재난과 희생양 문소영 코리아중앙데일리 문화부장 19세기 영국 화가 윌리엄 홀먼 헌트의 대표작으로 ‘스케이프고트(The Scapegoat)’라는 그림이 있는데 우리나라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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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글로벌 아이] 도로포장 부실도 정부 책임인데
김필규 워싱턴특파원 정부 재난 대처의 반면교사로 자주 거론되는 게 2005년 8월 미국 허리케인 카트리나 사례다. 미국 남동부를 강타하며 뉴올리언스의 80%가 물에 잠겼다. 사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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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찰 “인파 대응 매뉴얼 없다”더니…17년 전부터 있었다
3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파출소에 핼러윈데이 관련 인파 밀집지역을 예상한 지도가 걸려 있다. 참사가 발생한 해밀턴호텔 인근 골목길이 고위험 지역으로 표시·분류돼 있다. [뉴시스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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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찰 "인파 대응 매뉴얼 없다"더니...2005년부터 있었다
경찰이 이미 2005년부터 ‘다중운집 행사 안전관리 매뉴얼’을 운영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. 3일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이 문건은 지난 2005년 10월 초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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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6㎞옆 대통령실 인근 경찰 기동대, 왜 이태원 투입 늦었나
“10월29일 오후 11시 20분, 또는 바로 그 직전이다.” 3일 서울경찰청 관계자들이 확인하는 1개 경찰기동대(60여명)가 ‘이태원 참사’ 현장에 처음 도착한 시각이다. 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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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덕수 "이태원 참사 재발 방지…크라우드 매니지먼트 시스템 구축"
한덕수 국무총리가 3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이태원 사고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.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3일 "발전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고, 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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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육부 "SNS 사고 영상 충격…안전교육에 '미디어 교육' 추가"
내년부터는 전국 초·중·고등학교에서 인파 밀집 장소의 안전 교육뿐만 아니라 인터넷의 사진·영상·유언비어 유포에 대한 교육도 강화될 전망이다. 지난 1일 대구 성지초등학교 2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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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가장 감동적인 순간은”…마틴 루서 킹과 걸었던 '노예의 아들'
미국의 흑인 노예의 자녀였던 다니엘 스미스. 남북전쟁이 끝나기 3년 전인 1862년 노예로 태어난 아브람 스미스의 6자녀 중 다섯째로, 1932년 3월 11일 태어나 지난달 1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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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토끼머리띠' 지목된 男 "경찰조사 받았다, 코난놀이 이제 그만"
지난달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톤호텔 부근 도로에 시민들이 몰려 있다. 이날 핼러윈 행사 중 인파가 넘어지면서 다수 사상자가 발생했다. 연합뉴스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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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총리 "참사 유가족 등에 필요시 휴가 부여하도록 사업장에 권고"
한덕수 국무총리는 3일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부상자 가족 등에 대해 "필요하면 별도의 휴가와 휴직을 부여할 수 있도록 사업장에 권고하고 협조를 요청하겠다"고 밝혔다. 한덕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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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이태원 야간경제, 세금·고용 늘어…혜택 본 당국이 안전책임"
영국 서포크대서 군중 통제를 가르치는 키스 스틸 교수와 화상 인터뷰 장면. 박현영 특파원 군중 통제 전문가인 영국 서포크대의 키스 스틸 교수는 1일(현지시간) 압사 사고의 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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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옥철에 몸 욱여넣는 K직장인 일상…압사 인식조차 없었다
2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참사현장 앞에 마련된 추모공간을 찾은 시민이 슬픔에 잠겨 있다. 뉴스1 “서울 사람들은 밀집 공간에 익숙하기 때문에 붐비는 이태원 거리에서 위험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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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진중권 칼럼] 공동체적 책임
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아득한 옛날 사람들은 재앙이 오면 ‘원인’을 찾는 대신 대신 ‘범인’을 잡아 없애곤 했다. 물론 그걸로 문제가 해결될 리 없지만, 이 주술적 관행이 적어도